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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관문도로 '뻥'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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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왜관읍 시가지 관문도로가 시원하게 뚫린다.

왜관시가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관문도로 확장은 왜관IC~미군부대(캠프 캐롤)~군청 입구~과선교까지 2.14㎞를 현재 2차로에서 폭 23m의 4차로로 넓히는 공사다.

왜관읍 관문도로 확장은 미군부대 편입 문제가 최대 난관이었다.

그동안 미군과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사도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 구간은 왜관IC에서 시가지 부근까지 4차로이던 도로가 미군 부대 앞에서 갑자기 2차로로 줄어들어 교통사고와 체증의 주범이 돼 왔다.

특히 이 부근은 대한주택공사에서 1천43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추진, 2006년 입주가 예정된 곳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등 군내에서 도로 확장이 가장 시급한 곳이었다.

수년간 늑장을 부려왔던 이 문제는 작년 3월 칠곡군이 미군측과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양측은 미군부대시설(연장 700m, 폭 13m) 5천600㎡에 대한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는 미군측이 시행하고, 대신 비용은 칠곡군이 부담하며, 편입지역내 각종 시설물의 대체시설 발주 및 시공도 칠곡군이 시행하기로 했다.

전체 공사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 착공한 왜관성당~왜관중학교 삼거리 구간 확장공사는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진척도는 75%로 6월 말쯤이면 왜관 과선교와 함께 준공할 예정.

칠곡군 박달호 건설과장은 "가장 난관인 미군부대 부지편입문제는 현재 미군측이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 10월쯤부터 확장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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