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 불법 정치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9일 구속수감된 자민련 이인제 의원은 "검찰의 주장은 완전 허구이며 불법
자금을 받는 것은 꿈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8시30분 대검청사 민원실 앞에 모습을 드러낸뒤 포토라인
에 잠시 서 기자들의 사진촬영에 임했으며 "구속.불구속에 신경쓰지 않는다. 나에
대한 정치보복과 모략은 오래전부터 계속됐기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을 계속하
겠다"고 말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김윤수 전 특보를 회유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
"고 판단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조작된 것이며 오늘 법원에서 충분히 밝혔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이 의원은 검찰 관계자들에 이끌려 민원실 계단을 내려간뒤 서울구치소로 향하
는 승용차에 올라탔으며 손에는 한권의 얇은 책을 들고 있었으나 "어떤 책이냐"는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 의원의 수감에 앞서 이 의원 지지자 80여명이 대검 청사 앞에 몰려들어 "의
원님을 보낼 수 없다"며 정문을 막고 농성을 벌이며 100여명의 경찰 병력과 대치했
으나 이 의원을 실은 승용차는 대검 정문이 아닌 뒷문을 통해 구치소로 떠났다.
이 의원이 대검청사를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지지자들은 "의원님이
가신 곳이 어디냐"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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