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6일 치를 예정인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
이와관련 포항에는 '금품 살포 및 향응 접대설'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약속 후 지원설' '동문간 편가르기' '출마예상자에 대한 흑색선전' 등 각종 소문과 비방이 무성한 실정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의장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현 공원식 의장(3선)과 이일윤 부의장(재선)을 비롯해, 박문하 전 부의장(3선), 조진 총무경제위원장(재선)등이다.
부의장에는 최영만(3선), 강한국(재선), 이춘부(재선), 이정호(재선, 운영위원장)의원 등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상임위원장에는 박석기(3선), 최상석(재선), 문명호(재선), 박종연(재선), 김기곤(재선), 권광호(초선), 권오운(초선)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의장선거의 경우 결국은 공 의장과 박 전 부의장 간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게 일반적 시각이다.
하지만 이들 출마 예상자들은 전체의원 35명중 초선의원들의 표(13명)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초심회'는 벌써부터 모 초선의원을 모 상임위원장에 추천했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한 의원은 "벌써부터 의원들간 편가르기, 향응제공 등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