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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초선에 듣는다-김재원 군위·의성·청송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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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활기를"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간판으로 당선된 김재원(金在原) 의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연소다.

64년 12월20일생이니까 만나이로 39세다.

환갑.진갑을 넘긴 의원들이 수두룩한 대구.경북에서 단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은 또 행정.사법 고시 양과를 통과한 수재다.

같이 17대 국회에 초선으로 등원하게 된 박세일(朴世逸) 당선자와는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 사제지간이다.

"많은 것을 배우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는 것이 고향 어르신들이 베풀어주신 과분한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는 김 의원은 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도 만사를 제쳐두고 아직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인사를 다니고 있다.

젊은 국회의원이 이래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김 의원은 또 "대구.경북인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이제 마지막이다.

한 번만 더 믿어볼테니 한 번 두고보자'는 심정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각오를 다져야 하며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낮은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는 다짐을 새로이 한다"고 강조한다.

농도 경북 가운데서도 농업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거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 의원은 농림해양수산위를 1지망으로 신청해 놓았다.

차근차근하면서도 알차게, 농민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진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선거기간 내내 그리고 당선 사례를 다니면서 노인문제가 심각한 농촌에 목욕탕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절감했다면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간이 샤워시설이라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4년동안 이 일 하나만이라도 해결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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