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마쓰시타 '잠자는 기계' 개발

'불이 점점 꺼지고 시냇물 소리가 아련히 들려온다. 피로에

지친 등에 서서히 마사지가 시작되면서 깊은 잠에 빠져든다'

마쓰시타 전기가 수면기계 시스템을 개발, 다음주 일반에 공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깊어가면서 특별 침대와 와이드스크린 TV, 그

리고 소음흡수 벽 등을 갖춘 정교한 수면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기로 한 것.

마쓰시타 전기의 한 직원은 "이런 장비를 모두 합쳐 놓으면, 일본의 수면장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보건부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31%는 직장, 학교,

또는 통근 때문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29%는 수면부족의 최

대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이 수면 시스템은 90도로 서있는 베드에 몸을 지탱한뒤 거대한 TV 화면에 푸른

숲을 지나는 강이 보이고 부드러운 기타와 피아노 선율에 맞춰 긴장을 풀면 침대가

서서히 수면상태로 기울어지면서 불이 꺼지고 마사지가 시작돼 깊은 잠에 빠져들도

록 만든 것이 특징.

이 시스템은 특히 잠에서 깨어날 때는 침대가 앉은 자세로 서고 전등과 TV가 서

서히 켜지며 커튼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만드는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사진설명)

10일 마쓰시다전기의 한 도쿄 전시실에서 정장과 넥타이 차림의 사무실직원이 오후 낮잠을 즐기고있고 벽엔 "당신의 활력을 하루 24시간내내 도와드립니다"라는 문귀가 적혀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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