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경연대 등 17개 불교계 단체는 21일 서울만해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가 추진 중인 제2사찰 건립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불교단체들은 회견에서 "해인사가 추진 중인 불사는 절대 보존해야 할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 안에서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불사 계획을 재고하고 사부대중의 염원을 적극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우리 불교는 그동안 지리산 댐 반대 운동 등과 같이 정부와 개발업자의 자연환경 또는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정책과 사업에 반대해 왔다"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해인사의 대형불사 계획은 불교계의 환경 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는 불교환경연대, 대한불교청년회, 대한불교조계종중앙신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인권위원회 등 모두 17개 단체가 참가했다.
한편 해인사는 본사찰에서 2㎞ 가량 떨어진 보유부지 약 1만평에 신행.문화도량(제2사찰)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처소로 쓰일 내원암에 대한 신축 공사를 올해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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