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하도 안된 의성마늘 벌써 서울에?

대표적 寒地형 지금은 건조기간 이달 하순에 '진짜'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산 마늘을 비롯, 남해 제주산 등 따듯한 지방에서 생산되는 난지(暖地)형 마늘이 의성마늘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은 구입 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성마늘은 추운 곳에서 생산되는 국내 대표적 한지(寒地)형 마늘로 현재 의성지방에는 수확이 갓 끝나 농가들은 1개월여 동안 건조기간 때문에 본격 출하조차 않고있다.

그런데 서울 등 대도시에는 6월 초순이면 백화점 마트 등 대형 매장은 물론, 도시지역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의성 햇마늘이 출하돼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꼭 의성마늘을 구입하려면 이달 하순쯤부터 구입하는 개 좋고 마늘도 도자기 모형처럼 매끈하고 마늘쪽 끝도 제비꼬리처럼 끝이 분명하고, 마늘대도 튼튼하고, 마늘쪽수도 6~8개 사이가 최고 명품 의성마늘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특히 올해 생산된 의성마늘 중에는 '셀라늄'을 강화한 '구워먹는 토종 기능성마늘'을 선보이고 있는데 벌써 의성단촌농협은 이달 중 일본 바이어들과 상담이 계획돼 있어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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