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7월 7일 노태우 대통령은 '민족자존과 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7.7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서 노 대통령은 자주.평화.민주.복지의 원칙 아래 민족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문화.경제.정치 공동체를 이룩함으로써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와 더불어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와 개방에 관련된 6개항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 선언은 북한을 더 이상 적대적인 경쟁상대가 아니라 협력대상으로 표명하고 전제조건을 달지 않은 획기적인 조치였다.
그러나 통일논의와 대북접촉 창구를 정부가 독점함으로써 재야 및 학생들의 통일논의를 억압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럼에도 이후 남북국회회담 등 남북대화가 이어졌으며,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교류(북방정책)가 적극 추진되었다.
1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남북통일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느려도 꾸준한 것이 승리'하는 법.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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