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1일 오후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관계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국정상은 이날 오후 1시간30여분동안의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과 만찬행사를 잇따라 갖고 22일에는 숙소에서 산책을 겸한 친교.환담의 시간을 갖고 이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북지원방안 등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남북 및 북일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 실현,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동북아시대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이라크 임시정부 지원 등 국제정세에 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국정상은 내년이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인 점을 감안, 일본내 한류와 한국내 일본문화확산 및 문화교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향후 1년에 최소한 한차례씩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형식의 정상회담 정례화 정례화 방안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한일정상간의 셔틀외교를 중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한중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국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참여정부 출범후 5번째다. 이날 오후 방한한 고이즈미 총리는 1박2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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