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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사 모두 수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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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논의 시기는 불투명

27일로 대구지하철의 파업이 7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 모두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파업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노사가 파업 장기화에 대한 책임 및 교섭 형태를 두고 서로 공방을 벌이는 데다 지난 23일 새벽 이후부터는 교섭을 아예 재개 않고 있어 수정안의 제시 및 논의 시기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지하철노조 이원준 위원장은 "책임과 권한이 있는 사장 등이 참석하는 본교섭을 통해 대폭 양보한 수정안을 내놓겠다는 데도 공사측은 본교섭을 끝까지 거부하고 있다"며 "공사 사장도 결정권한이 없다면 권한있는 대구시가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동식 지하철공사 사장은 "구체적인 대안 없이 본교섭만 요구하지 말고 노조가 말하는 수정안을 실무교섭 등을 통해 제시해야 검토.논의가 되지 않겠느냐"며 "조만간 주40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 근무형태 및 인력충원에 대한 공사측의 구체적인 수정안도 내놓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을 정원의 10% 선에서 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이 재개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2호선 개통에 따른 조직개편안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교섭은 역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하철노조는 27일 오전 대구지하철 공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뒤 대구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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