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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상승률 껑충 16개월만에 4%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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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 물가가 1년4개월 만에 4%를 넘어서고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지난 6월보다 0.6% 올랐고 작년 7월보다는 전국적으로 4.4% 상승했다.

이는 작년 3월 4.5%를 기록한 이후 1년4개월 만에 4%를 다시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평균 물가상승률은 3.5%로 정부 전망치 범위 내였지만 급등세인 국제유가 등을 고려할 때 물가 상승이 가중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중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3.0으로 6월에 비해 0.4%, 지난해 7월에 비해 3.5% 상승했고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으로 6월에 비해 0.6%, 지난해 7월에 비해 4.6% 상승했다.

2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7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는 6월에 비해 폭염으로 반입량이 줄어든 농축수산물이 2.4%, 공업제품 0.1%, 집세 0.1%, 공공서비스 0.3%, 개인서비스 0.4%가 올랐다.

지난해 7월에 비해 농축수산물 11.3%, 공업제품 3.0%, 집세 1.2%, 공공서비스 1.1%, 개인서비스는 3.1% 상승했다.

경북지역 소비자 물가는 6월에 비해 농축수산물 2.8%, 공업제품 0.2%, 공공서비스 0.3%, 개인서비스 0.7% 올랐고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 14.9%, 공업제품 3.2%, 집세 0.7%, 공공서비스 1.9%, 개인서비스 4.6% 상승했다.

생활물가는 6월에 비해 0.8% 높아졌고 지난해 7월보다는 6.4%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 여름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데다 석유류 가격 인상과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급등의 주된 요인"이라며 "폭염과 태풍이 8, 9월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물가는 국제유가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마와 공공요금 인상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어서 곧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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