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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류, 대구서는 더욱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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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에 이어 빙과류 판매도 대구가 1위.'

폭염이 계속되면서 빙과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빙과류 매출은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뛰어올랐고, 빙과류 관련 주식도 오름세인 가운데 특히 대구의 빙과류 매출은 다른도시를 압도하고 있다.

롯데제과 대구지점은 작년에 비해 무려 45%나 빙과류 판매가 늘어나 즐거운 비명. "주문량은 폭주하는데 재고가 부족해 제때 납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롯데제과 대구지점 관계자는 말했다.

유통업체에도 빙과류는 여름철 효자상품이다.

이마트 대구4개점에서 7월 한달간 판매된 빙과류는 3억5천700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인 1억4천280만원에 비해 150%나 신장됐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신장률 8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빙과류 판매도 폭염의 도시 대구가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마트 이종훈 대리는 "대구에 섭씨 35~36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밤낮으로 빙과류를 찾는 고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롯데제과가 지난해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출시한 '설레임' 한 품목만 7월 한달 동안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간판제품인 '스크류바'와 '월드콘'도 각각 60억원어치씩 팔렸다.

해태제과는 '호두마루', 체리마루', '부라보콘', '탱크보이'가 7월 한달 동안 총 187억원어치가 팔렸고, 주문 폭주에 따라 빙과 생산라인을 3교대로 24시간 가동하는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빙그레가 지난 3월 출시한 요거트 아이스바 '요맘때'는 7월 한 달에만 52억원어치가 팔려 나가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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