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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말 두산 2연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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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주말 연패를 당하며 선두권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삼성은 1일 두산을 맞아 1안타만을 기록하는 빈공에 허덕이다 0대8, 완봉패를 당했다.

지난 5월 6일 현대전 이후 시즌 2번째 1안타였다.

삼성은 프로 2년차인 두산 선발 정재훈에게 시종일관 끌려갔다.

최고 구속이 142km에 불과했지만 정재훈은 살아 꿈틀거리는 볼끝과 코너웍으로 삼성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삼성은 1회말 박종호의 안타가 유일했다.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종호는 정재훈의 2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 양준혁과 김한수가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이후 삼성은 6회말 강동우의 볼넷, 9회말 박종호의 볼넷을 제외하고 매 이닝 3타자씩 땅볼 또는 플라이 아웃을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올 시즌 선발 한 경기에 출장했고 1승 1세이브만을 기록한 정재훈에게 뜻하지 않게 당한 완봉패 때문에 더욱 뼈아팠다.

선발 정현욱은 1, 2회를 무사히 넘기며 호투가 예상됐지만 3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김창희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4, 5회를 무사히 넘긴 정현욱은 6회초 김창희의 2루타 등 4안타와 실책 등으로 3실점, 강판당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승4패. 완봉패한 삼성은 47승37패6무를 기록, 선두 두산과 3게임차 3위를 달렸다.

LG는 SK를 6대1로 눌렀고 롯데는 기아를 4대3으로 물리쳤다.

한화는 현대를 7대4로 꺾었다.

앞서 31일 삼성은 두산에 4대12로 패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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