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04 아디다스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대구지역전에서 미 프로농구(NBA) 스타 게리 페이튼(36.LA 레이커스)이 방문해 농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는 이번 대회에는 NBA 스타들이 대처 초정돼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구에는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된 페이튼이 찾았다.
이날 오전 대구에 도착한 페이튼은 팬사인회를 비롯해 투볼, 3점슛, 덩크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NBA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수비수로 알려진 페이튼은 NBA에 입성한지 14년째인 올해 LA 레이커스로 이적, 팀이 NBA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수훈을 세웠다.
또 농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동료나 코치들로부터 "The Glove(장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1996년과 2000년 미국 올림픽 농구대표팀으로 참가했고 NBA역사상 1만5천득점과 6천개의 어시스트, 1만개의 스틸을 기록한 8번째 선수이다.
한편 대구지역전에는 중등부 78개팀, 고등부 224개팀, 대학 및 일반부 122개팀 등 총 424개팀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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