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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14일째...마라톤협상도 성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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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로 대구지하철 파업이 14일째 이어지지만 파업 후 처음으로 열린 본교섭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파업 사태 해결이 점차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노사는 2일 밤 10시부터 12시간 동안 밤샘 협상을 갖고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근무형태 및 인력충원, 휴무일수와 조직개편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노사는 쟁점 및 분야별로 조목조목 논의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섭 자세를 보여 협상 진전의 가능성을 남겼다는 분석이다. 노사는 3일 오후10시 다시 본교섭을 가지기로 했다.

한편 파업 장기화에 따른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조합원 업무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의 기자회견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거나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조합원 일부나 전원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서 안전 사고에 대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현재 안전 문제에 대한 정보도 없어 복귀 여부를 무작정 결정할 수는 없는 실정"이라며 "좀더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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