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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서행·도로점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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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 소속 근로자

포항지역건설노조 소속 일용직 근로자 800여명이 일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9일 오전 포항시가지에서 차량서행 운전 및 도로점거 연좌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시민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 7시 형산강둔치에 모여 집회를 가진 후 오전 9시까지 형산강로터리~형산대교~포스코 3문 ~오거리~시청 등 시내 중심도로를 따라 차량 서행운전에 들어갔다.

이어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포항시청 앞 4차로 도로를 완전 점거한 채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때문에 철강공단 출근 및 시청앞 통과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가 하면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도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시청앞에서 평화 시위는 가능하지만 도로를 완전 점거해 연좌 농성을 벌이는 등 차량통행을 방해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위법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근로자들은 일당 현실화 등 일용직 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사협상에 포항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10일에도 아침 7시부터 일용직 근로자들이 포항제철소 주요 출입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포스코 직원들이 제철소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임성남.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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