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논술전 시사정보 체크를

◈지원전략 및 대비법

수시2학기 모집은 선발 규모가 정시모집에 육박하는 만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일단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기회가 더 큰 정시모집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원 전략

▲수시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라=지원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학생부 유'불리. 지난 3월 이후에 치른 모의고사 점수를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낫다면 수시2학기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으로 합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는 지난해 자신의 고교에서 몇 등까지 합격했느냐를 기준으로 한다.

▲대학별 전형 요강을 분석하라=수시2학기 모집의 전형 요소와 방법은 대학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하다.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 유형에 따라 전형 요소가 다른 경우가 있을 정도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생부와 심층면접, 논술고사, 적성검사 등 주요 전형요소의 반영 비율과 반영 방법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지원할 대학을 3~5개로 압축하라=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는 자신의 전형요소별 강점과 약점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3학년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서울대나 연세대처럼 학생부 비중이 큰 대학을 선택하고,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다면 고려대나 성균관대 등을 적극 검토한다.

이런 식으로 지원할 대학을 3~5개로 압축한 뒤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비 방법

대부분 대학에서 전형 요소 가운데 학생부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심층면접이나 논술고사다.

다단계 전형을 하는 대학은 특히 그러하다.

따라서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논술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평소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학과에 대한 지식과 정보, 지원 동기 등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인문계는 주로 영어와 사회,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묻기 때문에 여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2학기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공부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합격자들에게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대학이 적잖은데다 불합격 때는 곧바로 정시모집에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시모집 인원은 22만여명이지만 2학기 수시에서 추가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전체 모집정원의 60%가 넘는다.

따라서 수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수능 준비는 필수적이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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