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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공조, 우방 인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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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방의 M&A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삼성공조(주) 컨소시엄이 우방 인수 의사를 13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우방의 M&A(인수.합병)를 통한 회생 노력은 일단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13일 우방의 M&A 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은 삼성공조 측에서 이행보증금 157억원을 기한(13일)내 납입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이날 오전에 밝혀 대구지법 파산부와 우방 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회계법인은 오는 16일 대구지법 파산부에 상황을 종합보고한 뒤 예비협상 대상자인 화성산업(주) 컨소시엄과의 매각 협상이나 재입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현재로서는 화성산업(주) 컨소시엄과의 매각 협상 추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삼성공조(주) 컨소시엄의 우방 인수 포기에 대해 삼성공조 측 노조의 반발과 컨소시엄사인 (주)KD파트너스와의 지분구성 문제 등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공조 측은 우방 M&A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입찰금액(3천521억원) 5%의 이행보증금을 지난 3일까지 납입(납입과 함께 양해각서 체결)해야 하는데 이행보증금이 준비되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이행보증금 납입기한을 13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었다.

한편 대구지법 파산부는 당초 8월3일 MOU(양해각서), 9월10일 본계약 체결, 10월29일 정리계획변경안을 위한 관계인 집회 등 절차를 밟아 우방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지을 방침이었으나 삼성공조의 인수 포기로 인해 우방의 M&A 일정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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