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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장,선친 일본군 복무 시인...독립투사·유족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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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은 부친이 일제시대 일본군으로 근무했다는 월간 신동아 보도와 관련, "선친은 일제시대 대구사범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군에 입대한 것으로 들었다"며 일본군 복무사실을 시인했다.

신 의장은 보도와 관련해 "일제하에서 군생활을 한 것이 선친으로서는 나름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목숨을 바쳐 싸운 독립투사와 유족에게는 아버님을 대신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그동안 선친의 일본 경찰 복무설이 제기됐을 당시 이를 부인한 데 대해 "경찰이 좀더 정치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것은 분명히 아니기에 부인했을 뿐"이라며 "군 경력은 언젠가 밝힐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신동아는 신 의장의 부친 신상묵(辛相默.1916~1984)씨가 1938년 3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40년 일본군에 지원, 일본군 헌병 오장(伍長.하사)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아에 따르면 '시게미쓰구니오(重光國雄)'로 창씨 개명한 신씨는 조선총독부 국군병 지원자 훈련소를 수료한 직후인 11월8일 반도호텔에서 일본군 지원병 수료생 자격으로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좌담회에 참석했고, 매일신보는 이 좌담회를 같은해 11월30일부터 8회에 걸쳐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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