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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비행을 지속하면서 석유를 대신할 대체에너지원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는 경제성과 기술성 측면에서 대규모 발전원인 원자력을 대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원자력발전소를 10년 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전력수요의 40%를 담당하는 원자력 발전은 2010년쯤 전체 공급전력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우선 지난해 핵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을 둘러싼 부안군 사태에서 보듯 처리장 확보 문제가 간단치 않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원전'이 화석연료의 대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 포기하는 대신 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BS(FM 103㎒)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 8시 방송하는 4부작 다큐멘터리 '원자력 지속 가능한 대안인가?'는 다시 쟁점이 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짚어본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이 원자력 발전소와 폐기물 처리장에 따르는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제1부(23일)는 세계 최초로 상업용 원전을 건설한 영국이 원자력 정책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함께 원전의 경제성에 관한 논란, 재생에너지 개발 현황 등을 짚어본다.

제2부(24일)는 58개 원전으로 80%의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력 강국' 프랑스가 ' 재생가능 에너지 후진국'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을 지속하려는 배경을 진단한다.

3부 '독일'(25일) 편은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포기하고 탈 원자력의 길을 결정한 독일의 사례를 소개하며 현재 독일이 겪고 있는 방사성 처리장 건설을 둘러싼 논란도 살펴본다.

마지막 4부(26일)에서는 선진국의 사례를 토대로 원자력 발전을 둘러싼 한국사회의 쟁점과 대안을 환경단체와 원자력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단해볼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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