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농협(조합장 천광필)이 매년 농협 수익금의 50%를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 지원 등 지역 농민 자녀들을 위한 수익 환원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초전농협은 농협 운영에서 발생되는 1년 당기수익금 2억여원 중 절반을 조합원 자녀 장학금 5천여만원과 관내 홀몸노인 등 저소득계층에 지원해 '농민을 위한 농협'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19일 초전농협에서는 이창우 성주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생 22명, 전문대생 21명, 4년제 대학생 23명 등 조합원 자녀 66명에 대한 장학금 4천960만원 지급 행사가 열렸다.
고교생에게는 각 35만원씩, 전문대생 각 90만원, 4년제 대학생은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회원농협으로는 방대한 수익 환원사업을 펼치는 초전농협은 회원농협의 모범적인 '성공 모델'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천광필 조합장은 "희망과 용기를 갖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돼 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하루 평균 1천800여명의 농민들이 우리 농협을 찾아 각종 시설 이용과 활용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봉사하는 농협이 될 것을 다짐했다.
초전농협은 다음달 관내 홀몸노인과 불우이웃 30여명에게 추석 명절을 쇠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금을 전달한다.
저소득층 성금 등 관내 불우 주민들에게 매년 5천여만원이 지원된다.
또 최근 조합원 2천여명의 주민세 100%(660만원)를 농협이 대납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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