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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덕분에 예뻐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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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생 상주서 미용봉사

"대학생들이 우리 마을 사람들을 모두 미인들로 만들어 주는구만."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농촌지역에서 마을 어른들의 머리 손질을 해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학 손호은(38) 교수와 재학생 20명은 지난 1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상주시 낙상동 마을회관에서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평소 농사일에 매달리느라 미용실에 한번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찾아와 무료로 퍼머 등 머리를 다듬어주자 연신 고맙다는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방학 전부터 미용봉사활동을 준비해 왔다.

4명씩 5개조를 편성해 방학 중에도 대학에 나와 실습에 전념했다.

출발 일주일 전부터는 하루에 4시간 이상씩 훈련강도(?)를 높여 솜씨를 익혔다.

출발 전 내심 걱정도 했지만 기우에 그쳤다.

첫날부터 주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인기절정을 이뤘다.

학생들은 봉사 기간 중 주민 200여명에게 커트, 파마, 염색을 해 줄 계획이다.

주민들은 푸짐한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나누어 먹는 등 연일 풍성한 음식잔치를 벌였다.

당초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음식을 미리 준비해 갔지만 아예 꺼내지도 못했다.

상주시 낙상동 박희용(38) 이장 등 주민들은 "우리 마을과 경북과학대학이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우리 마을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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