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검사장 정동기)은 20일부터 검찰 수사 및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 요구까지 할 수 있는 '시민 옴부즈맨제'를 시작했다.
시민 옴부즈맨으로 처음 위촉된 이는 장현달(64'전 청도 이서중고 교사), 조경희(58'숲생태 해설사)씨 등 2명.
이들은 대구지검 내에 마련된 사무실(053-740-4370)에 매일 출근, 시민들과의 직접 상담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검사장 등에게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임무를 맡았다.
검찰은 또 시민 옴부즈맨과는 별도로 모니터위원 22명을 위촉, 한 달에 한 차례씩 회의를 열어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민원,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후 이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 옴부즈맨은 수사 검사로부터 설명을 직접 듣거나 서류 및 수사기록 열람 등을 통해 시민의 민원 사항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제도"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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