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경제는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섬유업과 건설업은 위축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관광업은 활성화되고 있는 등 업종별 경기 양극화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에 따르면 대구는 자동차부품.기계장비 등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섬유업의 부진심화로 올 2월 이후 생산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경북은 전자.통신.철강 등 수출 주종업종의 활황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자.통신,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괜찮은 상황이지만 건설업은 건축허가면적 및 건설수주액 감소로 부진하고 서비스업도 경기회복지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섬유업은 원사 부문의 원자재가 급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고 제직부문도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채산성악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기계장비 제조업은 주요국 경제의 회복세 등으로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는 대 중국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관광업은 주 5일제 시행에다 경부고속철도 개통 및 온천관광단지인 스파밸리 개장 등의 영향으로 인해 여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외지 및 외국 관광객 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2/4분기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동남아 관광객 위주로 급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6%나 늘어났다.
소비자물가는 7월들어 농.축산물가격의 상승으로 크게 올랐으며, 물가의 경우는 앞으로 고유가가 압력을 받을 경우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부동산가격은 소폭 내렸다.
금융부문은 2/4분기 중 수신은 예금은행이 저축성예금의 이탈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비은행기관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2/4분기 중 여신은 금융권의 여신관리강화, 기업차입금 상환 등으로 예금은행 및 비은행기관 모두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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