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이희춘 밀양대 교수가 시조집 '마라도'를 펴냈다.
전작 '석굴암'에 이은 두 번째 장편 서사시조집인 '마라도'에는 작은 섬 마라도에 대한 시인의 애정이 녹아든 시조 500여수가 실려 있다.
이근배 시인은 시조집 해설에서 "'마라도'를 읽으면서 오늘의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담론을 펴야 한다"고 적었다.
중문. 6천원.
▨ 해바라기교실
대구수창초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아동문학가 양경한씨가 여섯 번째 동시집 '해바라기교실'을 펴냈다.
자연과 사물 및 향토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빚은 동시들을 담았다.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시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그들의 마음이 밝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냈다"고 밝혔다.
동방. 7천원.
▨ 수평선에 입맞추다
1996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동백 시인이 '수평선에 입맞추다'를 출간했다.
가슴 깊이 봉인되고 응축된 생의 꿈틀거림을 섬세하게 세공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담았다.
저자는 "부패를 넘나드는 일말의 향기쯤 기다려보며 나를 똑바로 보아준 이들에게 첫 시집을 바친다"고 자서에 적었다.
문학동네. 7천원.
▨ 지게꾼
오다 나라지(한국명 전영복) 목사가 짓고, 전재규 계명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엮고, 전재호 경북대 명예교수가 옮긴 '지게꾼'이 출간됐다.
1928년부터 1949년까지 한국에서 선교를 한 일본인 오다 목사는 신사참배의 강제에 저항하고, 일제의 황민화 정책을 비판하고 맞서 싸웠다.
전재호 교수는 "냉철하게 과거 사실을 직시, 규명함으로써 한·일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기독교서회. 1만원.
▨ 그린 투어리즘의 분석
이응진 대구대 교수가 '그린 투어리즘의 분석'을 펴냈다.
도시민들이 농촌에 머물면서 소비활동을 겸하는 관광을 통해 그 지역의 농촌과 농업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도농교류를 하는 그린 투어리즘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저자는 "우리나라 농촌의 관광자원 활용과 발전을 유도하는데 그린 투어리즘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문당. 8천원. 이대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