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40대 추억 앨범 '명작 7080 출시'

최근 '7080' 바람이 거세다.

70년대와 80년대를 주름잡던 캠퍼스 그룹사운드가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당시 노래를 리메이크한 신세대 가수들의 앨범이 줄지어 발표되고 있다.

잊혀졌던 낭만을 되살리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비결.

통기타 하나만으로 친구가 될 수 있었고, 노래 한 곡으로 젊음과 자유를 표현하던 7080세대의 낭만을 담은 음반이 출시됐다.

'명작 7080'은 청바지와 통기타, 그리고 '그룹사운드'로 상징되는 1970년대와 운동권 문화, 교복 자율화로 대변되는 1980년대를 관통한 30~50대의 추억을 담았다.

양희은, 이문세, 신중현, 조용필, 조영남, 남궁옥분 등 유명 가수들이 망라된 것은 물론이고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임창제의 '편지', 김연숙의 '그 날', 장현의 '미련', '나는 너를', 이장희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사랑과 평화 '한동난 뜸했었지' 등 총 30곡을 두 장의 CD에 담았다.

특히 예전 원곡 그대로를 듣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전곡에 오리지널 음원을 사용했고 음질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리마스터링을 통해 본래 음색을 재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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