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산에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고 이를 토대로 2007년 세계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영양군은 한국 전통신앙의 발상지인 일월산에 '세계종교문화타운'을 조성해 세계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암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김 군수는 "일월산 일대 170여만평에 각 종교별 명상센터와 종교박물관, 수련체험관 등을 설립하고 불교'천주교 등 6개 종교마을과 생태공원 등을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한다"며 "일월산 일대에 기반 시설이 조성되면 오는 2007년쯤 세계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양군은 오는 10월까지 축제 기본계획을 마무리 짓고 정부 부처와 세계종교연합회, 민속문화협의회 등과 협의를 시작해 49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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