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체전 대진추첨 결과

내달 8~14일 충북에서 열리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적을 점쳐볼 수 있는 '전국체전 대진추첨'에서 대구와 경북은 나란히 목표 달성에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

대구.경북체육회는 지난 3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진추첨을 분석, 1회전 탈락이 예상된 팀들이 대거 시드(부전승)를 받았고 우승 후보팀들의 시.도간 1회전 맞대결을 피하는 등 비교적 좋은 시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체전 성적을 좌우하는 단체전에서 지난해 7개보다 4개나 많은 11개의 시드를 획득했다.

시드를 받은 세부 종목은 축구 여일반부(영진전문대).남일반부(국민은행), 수구 남고부(선발), 핸드볼 남대부(경북대), 정구 여고부(대구여고), 탁구 여대부(선발), 농구 여일반(동아백화점), 펜싱 남고부 사브르(오성고), 하키 남일반부(계명문화대), 배드민턴 여대부(계명대).남대부(계명문화대) 등이다.

대구시는 축구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경우 사실상 1회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시드를 받게 돼 수백~1천여점을 확보하게 됐다.

경북도는 수구 남일반부(선발), 테니스 여일반부(구미시청), 농구 여일반부(김천시청), 배구 남일반부(LG화재), 하키 남고부(계림고).여일반(경주시청), 펜싱 남고부 사브르(경북체고).여일반부 사브르(체육회), 세팍타크로 남녀일반부(각 경북도청), 핸드볼 남고부(선산고), 럭비 고등부(경산고) 등에서 지난해와 같은 12개의 단체전 시드를 받았다.

이 가운데 테니스와 핸드볼, 하키 남고부 등은 1회전 탈락이 예상됐으나 부전승으로 2회전에 자동 진출했다.

특히 대구.경북은 예년과는 달리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팀들이 1회전에서 맞대결로 탈락하는 출혈을 피할수 있게 돼 안도하고 있다.

한편 16개 시.도간 체전 종합순위에서 2002년 10위, 2003년 14위를 차지하며 수모를 당한 대구시는 올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경북은 2002년 6위, 2003년 5위에 이어 이번에 4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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