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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국선언 동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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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자 1천500명 넘어...보수단체선 지지 서명운동

지난 9일 각계 원로의 시국선언 이후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원로들의 동참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시국선언 집행부에 따르면, 시국선언에 서명한 원로가 1천500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서명자로는 백선엽(白善燁) 전 교통부 장관, 유양수(柳陽洙) 전 동력자원부 장관, 손주환(孫柱煥) 전 공보처 장관, 김영광(金永光) 전 민자당 국회의원, 나중배(羅重培) 전 육군 대장, 소병용(蘇秉用) 전 인도대사, 한우석(韓宇錫) 전 프랑스대사, 김상철(金相哲) 전 감사원 차장, 류충렬(柳忠烈) 벽성대 학장 등 45명.

여기다 보수단체(민주참여 네티즌연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들, 주권 찾기 시민모임 등) 등이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한다고 밝혔고 대표적 보수성향 모임인 '자유시민연대'는 홈페이지(www.freectzn.org)에다 아예 국가원로 시국선언 지지 서명운동 코너까지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은 "청와대는 원로들을 '노상 그런 분들의 그런 행태'라는 식으로 폄하했지만 정부 수립 후 최대 규모의 국가원로 시국선언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헤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원로들께서 나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지만 그분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그 시대, 냉전시대의 잣대로 오늘 시대를 재단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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