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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속 유학생 유치경쟁 '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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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캠퍼스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되는 데다 대학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고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도 높일 수 있어 각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의 한류(韓流) 열풍도 중국'베트남'러시아 등지의 유학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의 경우 올들어 중국'일본'베트남'러시아'불가리아 등 12개국에서 들어온 외국인 유학생이 420여명에 달한다.

이들 중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공대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온 코마린스카야(19)'니콜라예바(20) 등 러시아 여학생을 비롯한 170여명은 이달부터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경영학부 1학년에 입학한 쟝췌팅(姜翠貞'20)씨는 "한류의 본토인 한국에 유학오고 싶었다"며 "한'중 교역 전문가가 되겠다"고 했다.

계명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중국인 115명, 우즈베키스탄인 12명, 일본인 10명 등 모두 185명으로 2학기 들어 등록한 학생만 80여명에 이른다.

계명대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해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영어'중국어'일어전용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도 올들어 중국'타이완'베트남 등지에서 온 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대학측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어나자 기숙사 시설을 국제화하고 외국인연수생들의 한국어연수과정을 더욱 체계화했다.

대구대는 외국인 학생수가 모두 337명으로 이중 30명이 오는 10월 한국어연수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특히 자비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유학설명회와 박람회를 강화하고 외국인 전용 기숙사도 건립할 예정이다.

중국'일본인 학생 8명이 유학 중인 대구한의대에도 오는 10월 외국인 학생 20여명이 어학교육원에 입학할 예정이며, 경일대에도 외국인 학생이 50명 정도로 이 중 40명이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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