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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카이스트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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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포항공대와 카이스트간 학생대제전에서 포항공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 18일 이틀간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대학 학생들은 축구와 농구, 야구 등 운동 3개 종목과 과학퀴즈, 스타크래프트 등 과학기술 2개 종목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벌여 포항공대가 종합점수 316점을 획득, 184점을 얻는데 그친 카이스트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공대는 이로써 지난 1, 2회 대회 연속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양대학 학생들은 국내 이공계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간 교류전답게 치열한 승부와 함께 대학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학술행사를 갖기도 했다.

내년 4회 대회는 포항공대에서 열린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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