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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면허 반납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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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 의도 아니냐" 의혹

대구 시내버스 업체들의 '운수사업면허 반납 검토' 발언을 두고 한바탕 소동이 일고 있다.

대구시내버스 29개 업체대표들이 지난 17일 열린 경영대책회의에서 거론했던 '면허반납' 문제를 두고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들이 '버스요금 인상' 관철을 위한 압력 행사가 아니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버스조합은 "지난해 두 차례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면허 반납에 대해 이야기되기는 했으나 요금인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조합 측은 또 이날 회의에서는 요금인상 후 경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시에 요구사항을 건의한 뒤 수용되지 않을 경우 일괄적으로 면허반납을 검토해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내부적으로 논의됐을 뿐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 재정지원금 확대와 버스감축 및 감차운행, 버스요금 인상, 버스전용차로 확대, 불법 주.정차차량 강력단속 등의 시행을 요구하며 시행되지 않으면 경영난이 가중돼 면허 반납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하소연하는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요금인상 때문이라면 이미 반납했을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다른 대책이 없는 한 준공영제 시행 전까지도 경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만큼 경영 전반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일 뿐 요금인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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