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상금을 받으니 안식원의 식구들이 생각났습니다.
"
지난 4일 제14회 북구구민상을 수상했던 정태조(50·여·북구 산격동)씨가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장애인 시설에 쾌척,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씨는 구민상을 받은 다음날인 5일 오전 지체장애인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대구 안식원을 방문, 상금 전액을 전달한 것. 정씨는 지난해부터 매달 이곳의 장애인 20명씩을 식당으로 초대, 무료로 식사를 대접해 왔다.
정씨는 "상금을 받으니 이곳 시설 장애인들이 보고 싶어져 방문하게 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적은 액수지만 전달하게 됐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호준기자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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