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2개국 31개 박물관 학예관들이 10일과 11일 대구·경북지역 박물관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갖는다.
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10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대가야 유적지, 합천 영암사지 등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또 11일에는 계명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국 청동기 및 철기문화'에 대한 강의(김권구 계명대박물관장)와 토론(오전 9시~11시30분)을 벌인 뒤 계명대 한학촌, 경북 성주 태실 등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하버드대학박물관, LA주립박물관, 보스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대만국립역사박물관을 비롯해 러시아 벨기에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헝가리 몽골 등 주요 박물관 한국전시실 담당 큐레이터 31명이 참여한다.
김권구 관장은 "해외 유수의 박물관에서 한국문화를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이란 점에서 대구·경북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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