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산과학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 보호동물로 지정된 희귀 바다어종인 한국산 '해마'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수과원은 지난 5월 15일부터 국제간 상거래가 전면 중단된 자연산 해마 인공번식에 성공해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수관상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마는 암컷으로부터 받은 알을 수컷의 보육낭 안에서 키우는 신비한 바다생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해수 관상용 생물로 인기가 매우 높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주변 서식환경 파괴로 자원이 급격히 감소해 올 5월부터 국제협약 보호동물로 지정된 후 자연산 해마의 국제간 상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이번 대량 인공번식에 성공한 해마는 소형해마 히포캠푸스 코로나투스(Hippocampus coronatus)로 국내 연근해에 서식해온 대표종이었으나 현재는 멸종 가능성이 높은 어종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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