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위로서는 전국 최초인 봉화 군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이 개원됐다.
봉화군은 14일 류인희 봉화군수 등 각급기관장, 병원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봉화읍 내성리 현장에서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착공했던 군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5월 연면적 288평에 지하1층, 지상5층, 8실 42병상 규모로 완공했다.
이 병원은 군과 위탁운영 계약을 맺은 의료법인 해성병원이 운영하며 전문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인 검사기, 뇌혈류측정기를 갖춘 신경과와 가정의학 등 2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봉화군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노인보건관리, 노인성 질환 예방과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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