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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5달러 육박..겨울 수급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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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석유 수급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55달러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가 전 유종에

걸쳐 다시 급등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 현물가는 전날보다 0.97

달러 상승한 배럴당 54.77달러로 현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4달러를 넘어

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WTI는 '10일 이동평균가격'이 52.37달러, '20일 평균가격'도 50.34달러에 달했

으며 지난달 평균가격보다 무려 8.86달러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50.85달러로 전날보다 1.72달러 상승, 하루만에 다시

50달러대에 진입하며 폭등세를 이어갔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중동산 두바이유는 이날 겨울철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

되면서 0.45달러 오른 36.91달러에 거래됐다.

선물가도 크게 올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11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

소(IPE)의 브렌트유는 각각 1.12달러, 0.79달러 오른 54.76달러, 50.84달러에 장이

마감됐다.

석유공사측은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난방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겨울철 석유부족에 대한 우려로 상승

했으며 두바이유도 겨울철 수급불안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의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지난주보다 250만배럴 감소한

1억2천90만배럴로 4주 연속 감소했으며, 이중 난방유는 지난주 대비 120만배럴 감소

한 5천만배럴로 집계됐다.

한편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세계 석유수요 증가로

이달말까지는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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