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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증시 전망-900 돌파 추가 랠리 기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전고점인 896을 넘어 900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 만큼 추가 랠리가 기대되고 있다.

교보증권 대구서지점 박원섭 부장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기름값이 내리는 등 예상보다 좋아 미 증시와 연동되는 국내 증시의 흐름이 좋다"며 "그러나 전공노 파업 등 동절기 노조 투쟁, 4분기 실적에 대한 큰 기대가 힘든 실정 등 제약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꾸준히 순항하고 있는 중외제약 등 제약주, 4/4분기 이후가 더 기대되는 LG필립스 등을 살펴보아야 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농심, 오뚜기 등 음식산업주, 항공주, 해운주, 배당률이 높은 금강종합건설, 극동가스, 범양건설, 신무림제지 등도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LG경제연구소의 20/20클럽에 해당되는 기업은 성장성보다 안정성 측면이 돋보이며 최근 테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네오위즈, 다음 등 인터넷주는 단기 투자 대상"이라며 "기업 가치와 실적보다 저평가되고 있는 대한유화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대구지점 이상후 부지점장은 "미국 시장의 호조에 따라 900 돌파 시도가 있을 전망"이라며 "실적과 배당이 좋은 대우인터내셔널, 제일모직, 동국제강 등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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