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환율인상 등에 따른 하반기 수출둔화 전망 등으로 기업들이 구인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구직자들 또한 아예 구직을 단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7일 지역 취업 포털사이트인 코잡(www.cojob.net)이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3%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23.8%, '증가할 것'이라는 답은 7.9%에 머물렀다.
응답자 가운데 현재 재직자는 41.2%(42명), 미취업자는 58.8%(59명)였으며 재직자는 66.7%가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답한 가운데 9.5%(4명)만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했다.
미취업자 역시 69.5%가 감소할 것으로 답했으며 6.8%만 증가할 것으로 응답, 하반기 채용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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