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국내 자생 참김과 방사무늬김을 찾아내 새로운 신품종 개발에 나섰다.
수과원은 FTA (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체결 대비를 위해 국내 참김(하동), 방사무늬김(포항, 거제, 해남)등 4개 지역품종을 시험양성 과정을 통해 우량품종으로 개발 육성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과원 해조류 연구센터는 김의 자생종 보존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장, 갯병내성 등이 확인되는 신 품종을 내년부터 김 양식 어업인에게 종묘를 보급한다는 것.
국내 김 수출액은 지난해 4천만달러를 넘는 수준이며 일본은 우리나라 김에 대해 수입쿼터를 적용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수출 대상국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일본의 김 양식기술과 가공기술을 도입, 고품질의 김을 대량생산에 나서 국내 김 양식 어민들과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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