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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농촌도장의 태권도 '반란'-영천 신녕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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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3관왕 등 초등부 거의 독식

"작은 농촌마을이지만 태권도만은 세계 최고가 되려고 땀흘리고 있습니다.

" 영천시 신녕면에서 신녕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동표 관장의 굳센 의지다.

지난 11~15일 경남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하동코리아국제태권도오픈대회에서 성 관장이 지도하는 신녕초교(교장 장주동), 신녕중·영천정보고(교장 강재모) 선수들은 쟁쟁한 도시 선수들을 꺾고 각 부문에서 입상했다.

신녕초교는 남자 초등부 지정품새에서 1위(김태형), 2위(최원석), 3위(현재혁, 심준모)를 독식했고 여자 초등부 지정품새에서 2위(박유경)와 3위(김다정)를 차지했다.

초등부 창작품새에서도 1위(김태형), 2위(황보탁), 3위(최원석)를 휩쓸었다.

신녕초교는 단체전인 초등부 태권체조(김주현-김태형-하성현-김예은-성예진-정수진-박유경-정나리-최예린)에서도 우승했고 지정품새에서는 2위, 창작품새에서는 2위와 4위에 올랐다.

신녕중·영천정보고는 중·고등부 태권체조(김하늘-손유진-이한채-임효섭-조주영-석선민-장종현)와 지정품새에서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관원인 이송희(경동정보대)는 대학부 창작품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형(5년)은 교보생명배 전국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2003, 2004년)를 2연패한 '태권소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신녕도장 선수들은 올해 열린 계명대 개교 50주년 전국태권도품새대회 중등부 태권체조에서 1위, 창작품새에서 3위를 차지했고 우석대 총장배 태권도대회에서도 종합 우승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성동표 관장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최고의 기량을 자랑할 수 있었다"며 "더 큰 열정으로 태권도를 가르쳐 농촌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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