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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 '천마의 꿈'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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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加 시멕스·美 아이웍스 수출계약

경주엑스포조직위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천마의 꿈-화랑영웅 기파랑전'이 최대 51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세계적인 메이저 영화배급사인 캐나다 시멕스와 미국 아이웍스사에 수출된다.

엑스포조직위는 19일 "계약금 8만 달러에 2009년 10월까지 5년간 러닝개런티 10억~5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수출하게 됐다"며 "오는 24일 오전 10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양측이 수출계약서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천마의 꿈'은 지난해 11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국제영상시장에 출품돼 높은 영상 수준으로 세계적 메이저 배급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은 250개의 단위극장을 소유하고 있는 시멕스사 마이클 회장이 직접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에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적인 소재의 3D 애니메이션을 해외시장에 배급하는 첫 사례. 한국이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호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 경북도와 경주엑스포의 위상 제고는 물론 수익 창출에 따른 자립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7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1년 만에 완성한 '천마의 꿈'(러닝타임 17분28초)은 신라를 침범한 악의 세력이 만파식적을 빼앗아 가자 화랑 기파랑과 선화낭자가 이들을 무찌르고 만파식적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2003경주엑스포 행사 때 에밀레극장에서 상영된 이후 지금까지 100만여명이 관람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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