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 한나라당 의원협의회장으로 20일 선출된 3선의 손만덕(孫萬德)의원(군위)은 "도당과 지방의회 간의 협조체제를 더욱 다지면서 도의원들의 위상을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장은 도의회에서 중앙당의 원내대표(원내총무)와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전임 이상천(李相千) 의원에 이어 7대 도의회의 임기말인 2006년 6월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될 손 협의회장은 "도의원들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해왔음에도 당으로부터의 보상은 제대로 못받아 왔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떠맡는 등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협의회장은 또 "앞으로는 지방의원들에 대한 공천권이 도당으로 넘어가게 되는 만큼 도당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하게 다질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현안 등에 대해선 당소속 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앙당과 도당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간사 및 부협의회장 등을 선임한 뒤 의원총회를 소집, 당소속 의원들간의 단합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편 손 협의회장은 도의회 농수산위 소속으로 5대 의회부터 3선을 연임하고 있으며 경북도 공직자 윤리위원, 경북도 재정계획심의위원,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