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공영 지하주차장의 이용실적이 저조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난해 재개방한 범물 지
하주차장의 올해들어 10월말까지 일반주차 운영실적은 주차대수 4대에 수입금액은
고작 6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물 지하주차장은 지난 91년부터 대구시가 지산.범물.시지.상인동 일대에 택지
개발을 하면서 90억원 이상을 들여 만든 4개 공영 지하주차장 중 하나로 연면적 4천
503㎡에 차량 1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4개 공영 주차장들은 건립 이후 이용객이 없어 줄곧 폐쇄.방치돼 왔으나 이중
지산과 범물 지하주차장은 지난 해 대구시가 시설노후에 따른 안전문제 등으로 16억
원을 들여 개.보수한 뒤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올해 10월말 현재 범물 주차장의 일반주차 대수는 모두 4대에 수입금액
이 6천원에 불과했으며 정기주차도 445대에 수익금은 1천만원으로 유지비도 건지기
힘든 실정이다.
연면적 1만555㎡에 차량 2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산 주차장의 경우 일반주차
대수는 4천617대에 수입금액이 489만원, 정기주차는 각각 1천26대에 2천188만원으로
범물 주차장보다 그나마 나은 형편이다.
대구시의원들은 "대구시가 공영주차장을 개.보수해 다시 개방한 만큼 애물단지
로 둘 게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와 인근지역 불법주차 단속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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