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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건설, 천하장사대회 첫 최강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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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건설이 창단 첫 최강단 우승컵을 안으며 올시즌 단체전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신창은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판 2승제의 최강단(단체전) 결승에서 현대중공업을 종합전적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00년 창단한 신창은 이로써 처음으로 최강단 타이틀을 거머쥐며 2천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올 5개 정규대회 단체전을 차례로 제패하며 불패신화를 써 왔던 신창은 또 이날 우승으로 올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4대4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차전 9번째 경기에서 김동욱이 최병두를 왼덧걸이로 눌러 5대4로 이겼던 신창은 역시 4대4로 평행을 달리던 2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동욱이 하상록을 잡채기로 넘어뜨려 승리했다.

이날 최강단전을 포함해 그동안 통산 99회 우승을 이끈 이준희 신창 감독은 "간판인 백두급의 황규연과 한라급의 조범재가 부진했으나 김동욱이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팀 해체로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한 LG는 앞선 현대와의 예선에서 2대5로 패해 탈락했다.

한편 지난 2001년 발족된 뉴질랜드연맹의 퀸틴 더프(35) 부회장과 씨름 지도자 수업을 밟고 싶다는 닉 맥나미(34)씨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뉴질랜드연맹은 토착민족인 마오리족(영국계) 출신의 번 위니타나 회장이 씨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세웠는데 외국에서 현지인이 한국 고유 스포츠인 씨름 기구를 만든 것은 처음이었다.

더프 부회장은 단체전 경기를 지켜본 뒤 "일본의 스모는 밀고 넘어지고 단순한데 반해 씨름은 기술이 다양하고 유연하며 매우 빠르고 강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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