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최근 남한에서 벌어진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전공조) 등의 파업과 관련, 3일 "자주화와 민주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직총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남조선 노동운동 단체들의 투쟁은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 생존권을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며 "이에 대한 남조선(남한) 당국의 탄압책동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노동3권 등 민주주의적 권리와 생존권을 짓밟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지난날 민주화와 노동3권을 주장하던 당사자들이 권력의 자리에 앉아 시대의 변화니 뭐니 하며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것은 어느 독재자의 죄행보다 엄중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한 당국이 역사의 흐름에 역행해 노동운동 단체들의 요구와 활동을 범죄시하며 탄압의 칼을 대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민심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노동운동 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즉시 중지해야 하며 그들의 정당한 요구를 지체없이 실현시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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