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사망하기 몇 개월 전에 한국인을 만났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세계문학연구소의 김려춘(76) 수석 교수는 최근 "톨스토이가 1910년 5월 30일 자택인 모스크바 근교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한국인과 만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이 톨스토이의 '야스나야 폴랴나 일기'에 나와 있으며 톨스토이는 당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압제에 비판적이었다고 밝혔다.
톨스토이는 1904년 발생한 '러·일전쟁'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말년을 반전(反戰), 반제(反帝) 평화주의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톨스토이를 만난 한국인의 신상 명세나 구체적인 만남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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