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오전(한국시간 7일 오후) 경제정책 운용과 관련, "정부는 적극적이고 유연한 재정·통화정책을 운용해 경기둔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파리시내에 있는 사설 고급연회장인 '파비용 가브리엘'에서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등에 앞당겨 투자하는 '종합투자계획'을 추진해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핵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북한에게 핵 포기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고 핵무기로는 어떤 이득도 얻지못할 뿐 아니라 핵 포기만이 세계의 도움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 운동과 관련, 노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을 배제한 강경 일변도의 투쟁방식은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과 폭력은 용인되지 않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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