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션스 트웰브' 美 박스오피스 정상

달걀보석을 노리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션스 트웰브(Ocean's Twelve)'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등이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를 털었던 '오션스 일레븐'의 속편으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과 촬영을 맡은 이 영화는 12일 미국 영화흥행집계 전문업체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주말 사흘동안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에서 4천9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4주 연속 정상을 지키려던 니콜러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를 밀어냈다.

'내셔털 트레져'는 1천만 달러에 불과해 두 계단을 내려섰고 또 다른 개봉작 '블레이드:트리니티(Blade: Trinity)'가 1천610만 달러로 2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을 찾아가는 과정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는 98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주 2위에 올랐던 팀 앨런과 제이미 리 커티스의 코미디 '크랭크 가족의 크리스마스(Christmas With the Kranks)'는 760만달러로 5위.

전날 로스앤젤레스 비평가협회로부터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인크레더블스(The Incredibles)'는 510만 달러로 6위를 차지, 흥행 총수입을 2억3천260만 달러로 늘려 놓았으며 '스폰지밥 스퀘어팬츠(SpongeBob SquarePants)'는 440만 달러로 7위였다.

줄리아 로버츠와 주드 로, 나탈리 포트먼, 클리브 오원 등이 출연한 마이크 니콜스의 통렬한 섹스 드라마 '클로저(Closer)'는 38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8위로 기록됐다.

전미영화비평가협회가 뽑은 올해 최우수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는 170만 달러로 9위였다.

워너 브라더스가 한때 기대를 가졌던 '알렉산더(Alexander)'는 140만 달러로 간신히 10위에 턱걸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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