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 회원단체장 선거로 2005년 을유년 벽두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대구예총 회원 10개 단체 가운데 내년 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하는 곳은 미술협회를 비롯한 건축가협회, 영화협회, 음악협회 등 4개. 이중 가장 먼저 회장 선거전에 돌입한 것은 미술협회다.
김일환 현 회장이 3년 임기를 채운 뒤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내년 2월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이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건축가협회도 내년 2월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회장 임기가 타 단체와 달리 2년 단임인 건축가협회는 학계와 현업에 종사하는 건축가들이 연공 서열에 따라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선거 때부터 복수 후보가 출마하는 등 교통정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협회는 현 조기수 회장이 내년 3월 임기를 채운 뒤 재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음악협회는 최영은 회장의 임기가 내년 8월 말까지 되어 있어 정관에 따라 3개월 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지만 이병배 부회장이 1월 정기총회 때 회장 선출을 하자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우려된다.
또 국악협회의 경우 2년 임기를 남겨 둔 이인수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조기 사퇴 의사를 보이고 있어 보궐 선거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용협회, 문인협회, 사진협회는 2006년 1월 회장 임기가 만료되며 연극협회는 2006년 말 임원 개선이 있을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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